워싱턴DC 백악관의 '이스트 윙' 건물을 굴착기로 허물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용 인원 999명의 대형 무도회장 신축 공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뒤에서 아름다운 공사 소리 들리죠? 아, 내 귀에는 음악 같습니다. 저 소리 정말 좋아요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 새 건물 모형까지 갖다 놓고 홍보에 열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, '셧다운'이 20여 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백악관 증축 공사가 논란을 몰고 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하킴 제프리스 / 미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: 백악관 '이스트 윙'은 무도회장 건설을 위해 철거되고 있으며, 트럼프는 자신을 왕처럼 대접할 무도회장을 짓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'이스트 윙'의 가치를 훼손한다는 지적부터 국가 수도계획 위원회 승인을 건너뛰었다는 절차적 문제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2억 달러에서 3억 달러로 증가한 공사비가 투명하지 않다는 질문을 하는 기자는 이렇게 면박 줬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투명하지 않다고요? 나는 이걸 모든 사람에게 보여줬습니다. 3류 기자들은 보려고 하질 않아요. 당신은 3류예요. 계속 그랬죠.] <br /> <br />백악관과 공화당은 이번 공사비를 트럼프 대통령과 그 후원자들이 부담한다고 강조했지만 이들의 이해충돌 가능성은 여전히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브 스컬리스 / 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: 이건 세금으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. 모든 미래 대통령들을 위해 백악관을 영구적으로 개선하는 공사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주부터 시작된 백악관의 '베르사이유풍' 황금빛 무도회장 공사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29년 1월 "훨씬 전"에 끝날 거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임현철 <br />자막뉴스ㅣ김서영 최예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250946382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